쌍둥이 엄마 아빠 동시 육아휴직 혜택 후기 (6+6 제도)

신혼 때부터 남편과 이야기했던 것이 하나 있었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빠도 초기에 육아휴직을 함께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아기에게도 부모가 함께 있는 시간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육아는 혼자 시작하는 것보다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임신을 하게 되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란성 쌍둥이가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나는 2년 육아휴직을 쓰기로 결정했고 남편도 최대한 함께 육아를 하기 위해 1년 육아휴직을 계획하게 되었다.

육아휴직 계획을 세우면서 알게 된 것이 바로 부모가 함께 사용할 때 혜택이 커지는 육아휴직 제도, 흔히 말하는 6+6 육아휴직 제도였다.

6+6 육아휴직 제도란?

6+6 육아휴직 제도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 급여 혜택이 커지는 제도다.

조건은 크게 어렵지 않다.

•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것

• 아이 생후 18개월 이내에 육아휴직을 시작할 것

이 조건을 충족하면 첫 6개월 동안 육아휴직 급여 상한이 크게 올라간다.

육아휴직 급여 (첫 6개월)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급여 상한은 다음과 같다.

• 1개월 : 최대 250만원

• 2개월 : 최대 250만원

• 3개월 : 최대 300만원

• 4개월 : 최대 350만원

• 5개월 : 최대 400만원

• 6개월 : 최대 450만원

부모 각각 해당되기 때문에 조건이 맞으면 부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즘 아빠 육아휴직이 늘어난 것도 이런 제도 덕분이라고 한다.

우리 집 육아휴직 사용 방법

나는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2년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로 했다.

신혼 때부터

“아기가 태어나면 아빠도 초기에 함께 육아휴직을 쓰면 좋겠다”

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도 1년 육아휴직을 계획했다.

다만 이 제도는 아이 생후 18개월 안에 육아휴직을 시작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남편은 육아휴직을 한 번에 1년 사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나누어 사용했다.

선둥이 기준 6개월

후둥이 기준 6개월

회사에서도 육아휴직을 신청할 때 아이 기준으로 육아휴직을 따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결재도 각각 따로 올려야 했다.

즉,

• 선둥이 육아휴직 신청

• 후둥이 육아휴직 신청

이렇게 각각 따로 결재를 올려야 육아휴직 등록이 가능했다.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덕분에 육아휴직 제도의 혜택도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쌍둥이 육아에서 아빠 육아휴직의 장점

쌍둥이를 키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초기 육아는 정말 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유, 재우기, 기저귀 갈기 같은 일들이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아빠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마무리

쌍둥이를 키우면서 느낀 건 육아는 결국 부모가 함께 시작하는 것이 가장 든든하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쌍둥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육아 정보나 제도, 실제 경험들을 이 블로그에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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